손혜원(2022####75)4월 24일 오전 11:22
교수님이 올려주신 논문인 "대학수학교육에서의 교과서 및 사용 언어에 관한 연구" 를 읽고
느낀 점입니다.
저는 "수학을 한다는 것은 수학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국가의 초·중등
학교 수학교육에서는 교과서와 교수 언어 및 평가가 대부분 자국어로 이루어지므로, 수학을
읽고, 쓰고, 듣고, 말하면서 수학교육이 이루어진다. 즉 다양한 맥락과 연관된 인쇄 및 필기
자료를 활용하여 수학적 교수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만들어내고, 소통하고, 계산하
는 능력을 키운다. 수학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자국어로 쓰인 우수한 대학 학부 수학교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수학과 전공교재로 외국산 수입 교재 또는 번역서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프랑스 부르바키의 사례에서 보듯이, 양질의 자
국어 대학수학 교재의 중요성과 대학수학교육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국가 수학 경쟁력에 미치
는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란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뒤늦게 대학에 입학해 여러 가지
과목을 배우면서 여러 교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느낀 점이 몇몇 과목은 단순
번역서의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관련된 문제를 풀어볼 때도 실제론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문제가 말하는 바를 파악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충 번역된 부분들이 있어 그를 파악하면서 오히려 교수님
께서 설명해주신 내용이 미궁에 빠지는 느낌을 적잖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배우
는 <미적분학 1 with SageMath> 는 정말 한 번만 읽고 직접 따라 해보면, 그 의미와 내용이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왜 대부분 대학에서는 번역서를 이용해 수업하
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 영어를 잘한다면 그냥 원서로 공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관련된 논문을 올려주셔서 매우 공감되었습니다. 그
러면서도 논문이 쓰였다면 문제를 인식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므로 다음 세대가 대학교육을 받
을 때는 한글로 된 교재로 수업하는 일이 흔한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
다. 좋은 논문을 (직접 써 주시고, 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태완(2022####71)4월 24일 오후 1:17
교수님의 올려주신 미적분학의 역사를 읽고 느낀 점입니다. 기원전부터 이어져 온 미적분학은
16세기에 본격적으로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수학자와 더불어 뉴
턴과 라이프니츠 각자의 미적분학의 접근 방법들을 확립시켜 17세기를 지나 18, 19세기 그리
고 현대에까지 사용되는 미적분학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상구(LEE SANGGU)4월 24일 오후 3:48
질문. 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대학교재를 원서나 번역서를 이용해 수업을 하는 것인지 의문
이 들었습니다. 답. 우리가 창조한 지식이 아닌 경우, 용어와 설명이 그 나라 말로 새롭기 창
조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말로 설명하면서 정확히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
니다. 특히 새로 만들어진 외국 용어는 그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는 해당 나라 (우리나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