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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첨부자료)
 
수학사학회지 2권 1호
범패러다임과 조선수학
고려,조선시대의수학
KORYO AND CHOSUN
한국과학 기술사
수학사학회지 3권 1호
수학사학회지 4권 1호
현재 진행중 수학일들
 
 
 
 
   
 

<참고자료>

우리 조상들의 과학, 기술 수준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았다. 우리 전통 유물을 볼 때마다 그 세계적 수준에 놀란다. 가령 국보 141호 잔줄무늬 청동거울의 제작 기술은 ‘신의 솜씨’이다. 2,400여년 전 청동기 때 만들어진 이 거울에는 머리카락 굵기의 1만3,300개 직선과 100여개의 동심원이 있다. “자와 컴퍼스가 없다면 그릴 수 없었을 텐데 어떻게 그런 청동거울을 만들었는지 놀랍다”. 인위적으로 소용돌이를 일으켜 술잔을 회전, 정지시키는 포석정은 유체역학의 원리를 절묘하게 이용한 유적이다. 중국 일본에도 비슷한 게 있지만 비교가 안된다. 해시계는 여러 나라에 있었지만 해 그림자를 통해 사계절을 보여준 것은 우리나라의 앙부일귀가 거의 유일하다.

간의 일성정시의 등 천체관측기구, 경자자 갑인자 등 금속활자, 각종 도량형기구가 세종 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세종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세종의 명을 받아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는 물이 일정 정도 차면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동아시아 유일의 물시계. “물의 양이라는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 종 북 징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술사의 금자탑”이다. 장영실은 세종에게 발탁돼 종3품 대호군의 벼슬까지 올랐던 궁중과학자로 측우기와 해시계를 발명하는 등 세종과 함께 조선의 독자적 과학입국과 문예부흥기를 이끌었다. 18세기 홍대용은 서양 기하학의 원리를 활용, 천체와 지상 측량에 공헌했고 정약용은 수원 화성 설계 하나만으로도 국제 학술회의를 해마다 열어도 모자랄 정도의 업적을 남겼다. 영의정만 해도 천문 역법 지리를 총괄하는 관상감의 영사(우두머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