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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후기

   
 

 

bullet04_chrome.gif 결 론

    우리는 위의 논의를 통하여 한국과 동아시아는 수 천년동안 문화적으로는 물론 생활수준에서도 유럽보다 훨씬 앞서있었으면서, 지난 수백 년간 새로운 과학 기술의 경쟁에서 유럽과는 너무나 다른 길을 지나왔고, 그 결과로 특히 한국은 100년 전 나라를 잃고, 50년 전 민족상잔의 전쟁을 거치며 결국 폐허에서 다시 시작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우리에게 식민지시대를 지나 바로 겪은 한국 전쟁 후 한국의 모습 특히 한국과학기술계의 모습은 몹시 불만족스러웠으나  이는 미국이 식민지에서 벗어나던 때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으며 우리가 지난 50년간 성장해온 모습과 미국이 지난 100여 년간 발전해 온 과정과 비교하면 실제로 우리의 발전과정은 미국이 거친 모든 과정을 유사하게 거쳤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100년 후 22세기를 맞으며 100년 동안 미국이 했듯이 우리도 얼마든지 우리들에게 현대과학을 소개한 나라보다 앞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앨빈 토플러는 봉건사회에서는 강제력, 산업화사회에서는 자본력이 권력이었으나, 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정보가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속도’가 매우 중요한 경쟁의 수단이 될 것이라 하였다. 산업화 사회의 꽃이 철강산업이라면,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통신 산업이다. 다행히 한국은 철강산업에서 잠자던 국가경쟁력을 일깨웠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원천기술은 없었으나, 응용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분야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 또 인터넷 원천기술은 없으나 그 사용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정]. 정부는 한국을 e-러닝의 허브로 만들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05년에 총 4천171억원을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입한다고 선언하고, 이공계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매년 40억원을 지원한다는 대학 이공계 교육과정 개선 5개년 프로젝트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대학 이공계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매년 40억원 예산이 지원된다[최]. 교육인적자원부는 1월 20일 최소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학 이공계 교육과정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FUCO 전략(Flagship Universities and Colleges in curriculums)’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철저한 선택을 통해 소수 대학의 특정 교육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재정투자를 통해 교육과정에 있어 국내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해당분야 교육내용에 있어 세계 최고 대학을 육성한다는 것이 그 취지다. 지원분야는 일반교양 및 기초직업능력 제고(매년 8억원)과 수학 및 기초과학 능력제고(매년 4억)을 포함한다. 이런 연구지원비의 지원형태 변경은 20세기 말 미국이 기존 연구력의 수월성에 근거한 발전에서 더 나아가 미국이 현재 유지하는 수월성을 유지하는 관건은 다음 세대의 교육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순수학술연구비 지원보다 연구를 위한 교육과 교육 환경개선에 투자를 늘려온 예와 일치한다. 본 과제의 주제인 동아시아 인재 양성의 개념과 일치한다.

  한국통신(KT) 사업본부장의 강연이 성대에서 최근에 있었다, 여기서 그는 우리나라의 통신의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KT가 개척하는 미래의 통신분야의 비전은 지금 집에서 쓰는 유선전화기를 모두 없애고, 통신수단을 인터넷망 안에서 쓰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프로그래밍과 기반시설을 마쳤고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서 2010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화선 이라는 것을 볼 수 없는 그런 나라는 만든다고 했다.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는 사람이 아프면 병원이 아닌 가까운 전화국으로 먼저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동아시아,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한국의 현실이다. 우리는 이미 미래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삼성 CEO 강좌에서 삼선전자 반도체  황창규 사장은 현재 우리는 규석기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규소(주기율표 제14족의 탄소족원소에 속하는 비금속원소. 실리콘이라고도 한다. )로 만든 이 반도체가  10년 후에 도 '제1산업'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디지털로 시작해 디지털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 디지털의 핵심에 반도체가 있다고 한다. 반도체는 이제 PC와 같은 정보기술(IT) 산업 부품이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근간이 되는 핵심이며 현재는 인텔이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지만 PC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대신 삼성은 다양한 반도체를 만들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삼성이 반도체 포트폴리오 면에서는 인텔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분명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리더 그룹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대학에서 미래에 대비한 우수한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이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지금 이상으로 개발해야 한다. 미국 수학이 1,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학문의 스승이자 적대국인 독일에의 종속성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으며 선형계획법과 OR을 개척하고 응용수학에서 차별화 한 후, 이어서 순수수학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예에서 보듯이 우리도 경쟁력이 있는 타 분야의 능력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이다.

  100년 전의 상황은 중국 중심의 구질서가 붕괴하고 서구 열강의 침략이 노골화되면서 한·중·일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근대적 개념의 동아시아론’이 등장했다. 이는 2004년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촉발되어 동아시아에 펼쳐진 앞으로의 100년에 대한 각국의 경쟁상황과 유사하다[경]. 이러한 시점에서 과학기술의 보루인 수학 분야에서 우리가 보낸 지난 100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Tradition is not the Past. It is the Stream."이란 말이 있다. 즉, 전통은 과거가 아니라 계속해서 생명력을 가지고 흐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동아시아 과학 기술의 전통은 단지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 흐를 수 있어야 한다. 동아시아는 인쇄술과 천문학, 종이, 화약 등을 세계 최초로 발명할 정도로 생활에 대한 탐구심과 이해가 깊었던 민족들로 이루어진 지역이었음을 인식해야 한다.

 동아시아가 옛날에는 서양보다 과학 기술이 많이 앞서있었다. 하지만 근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서양에서 합리성에 기초를 둔 과학적 방법이 발전하면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발달하게 되었고 결국 동양을 앞서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동아시아가 다시 서양만큼 많은 발전을 거두게 되면서 점점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결과를 다른 사람의 결과와 함께 논문집에서 공유하던 시대를 거쳐, 이제는 Internet이란 정보 통신 수단의 발전과 더불어 Electronic Journal 과 Homepage가 그 역할의 일부를 계승 발전시키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교육의 결과가 검색되고 분석되며 추려져서 새로운 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이미 정보의 의미에서 세계는 같은 선상에서 경쟁을 시작하였다고 본다. 동아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의 문화와 과학기술의 전통에 기반을 둔 독창적인 새로운 지식을 새로운 수단을 통하여 공유해야만 할 것이다. 정보기술분야의 최대 국제기구인 ITU는 2002년 4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초고속인터넷 워크숍에서는 "한국이 지난 40년간 정보통신 분야에서 이룩한 발전은 기적이며 더 이상 권고할 것이 없는 성공적인 사례"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모두가 쓰던 자연수에 음수를 도입한 중국의 음양설과 이어서 0을 집어넣은 인도의 공사상, 측량하며 보탠 이집트의 유리수와 지중해를 건너 피타고라스의 무리수, 유럽의 복소수, 이어서 영국의 해밀톤이 생각해낸 4원수,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발전한 차원시대를 거쳐 이제 태평양을 건너 다시 시발점인 동아시아로 또 한국으로 중심이 올 것임을 또, 오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위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도 얼마든지 과학 기술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나라로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다. 한국의 경제력은 세계 12위권이고, 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세계 4위에 이어 2002년 월드컵에서도 세계 4강에 이르렀다. 더구나 한국 젊은이의 국가 인식은 20세기 초 식민지 시대의 패배감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본다. 특히 현재까지 한국에서 수학교육의 질은 소수를 대상으로 한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물론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ccessment), TIMSS(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를 통한 국제 평가에서, 초-중-고교 저학년의 경우 우리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취도로 다시 한번 검증되었다. 한국은 정보통신의 응용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분야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으며, 인터넷 기술의 사용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우리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는 지식정보의 생산과 속도에서 다른 어떤 나라도 앞설 수 있다고 자신한다.  

 <후기>

  본 사업은 동아시아 인재 양성이라는 주요에 맞추어 서양 중심의 과학기술의 굴레에서 벗어난 미래 지향적인 인재의 양성에 크게 기여함을 목적을 하였다. 특히, 서구의 연구보다 수 백년씩 앞선 동아시아의 과학 기술을 조사하고 이의 이유를 분석하고, 21세기의 동아시아의 역할에 대하여 조망하였다. 내용은 멀티미디어 인터넷자료로 교육정보화와 정보지식화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