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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국제수학교육대회인 "International Congress on Mathematics Education"201278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의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본 대회를 통하여 세계의 수학교육에 관한 연구결과를 교환하고, 이러한 교환을 통하여 세계의 수학교육의 수준을 끌어올리며, 아울러 한국의 수학교육의 선진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며, 이를 통하여 앞으로의 수학교육의 방향에 대하여도 같이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큰 국제대회가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국제대회의 준비를 위하여 KSICMI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학관련 학회 및 단체들의 협력을 위하여, ICME12 위원회 출범식을 아래와 같이 가질 예정이오니,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책자 download>

『2012년 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ICME12) 위원회 출범식 초청장』

 

o 일시 : 2009년 5월 30일(토) 오후 5시~8시

o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강남역, 서울

 

<초대의 글>

 

전 세계 수학교육계의 최대 축제인 ICME12(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 The 12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athematics Education)를 2012년 우리나라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국제수학교육대회(ICME)는 1969년 프랑스 리용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회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수학교육관련 교수 및 수학교사는 물론이고 수학교육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4년마다 한 곳에 모여 다양한 학술 활동을 벌이는 수학교육자들의 축제입니다. ICME 는 국제수학교육위원회(ICMI)가 주최하며 보통 3000-5000명이 참석합니다.  

   ICME12는 이전 대회의 큰 틀을 따르지만 전에 없었던 여러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ICME12를 통하여 국내적으로는 수학교육의 연구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을 대중화하고 수학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며, 국제적으로는 한국의 수학교육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며 수학교육의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입니다.

 이에 ICME12조직위원회는 ICME12를 준비하며 각계의 따뜻하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감사를 드리고자 『ICME12 위원회 출범식』을 마련하였습니다. 한국 수학교육계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이 자리에 초청하오니 부디 참석하셔서 함께 축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CME12 조직위원회 위원장 신현용 드림

 

        

                                [프로그램]


   
  16:30 - 17:00 등록

 

       17:00 - 17:20
    개회사 (조승제 IPC 위원장)

    축사 (박한식 교수,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17:20 - 17:50
    수학관련단체 총연합회(수총) 회장단 소개

    격려사 (이돈희 NAC 위원장, 김도한 수총 회장)

 

   18:00 - 18:30
    ICME12 로고 소개

    ICME12 준비 일정(경과) 보고

    ICME12 위원회 소개

   18:30 - 19:00
    ICME12를 위한 간담회

     19:00 - 20:00 만찬 (주최측 제공)

 

(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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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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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합된 수정의견)

1. 학회나 단체의 이름 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배열하였습니다.

2. 초청장의 맨 왼쪽 위 ICMI 로고는 해상도를 높이기 위하여 새로 스캔하여 대치해야 할 듯합니다.

3.  머그컵 1안에서 한국수학교육학회는 한번만 남기고 정리하였습니다.

4. 포스터와 현수막에서 '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의 앞에 '한국'이 들어가서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로 수정하였습니다.

5. 머그컵의 수학관련 학술단체명을 모두 넣어 복잡해 보인다는 의견을 어떻게 수용할까 생각 중입니다.

6. 포스터도 일반적인 글(소개글, 참석자 등)은 지우고 일정만 적어서 시원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7. 만일 외부 지원을 받는다면 '협찬'이라는 용어 대신 '후원'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8. ICME12 위원회 출범식, The 12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athematics Education, ICME12 조직위원장, KSICMI, ICME12, 국제수학교육대회, 본 대회, 국제대회 등으로 용어를 통일 하였습니다.

 

<수학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기회>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31647

[기고] ICME12 유치의 의미와 향후 전망 2009년 05월 07일(목)

전 세계 수학교육계의 최대 축제인 ICME12(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 The 12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athematics Education)가 2012년에, 최대의 수학 학술대회인 ICM(국제수학자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은 2014년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각각 4년마다 열리지만 2년 터울로 번갈아 개최되는 이 두 대회가 동일한 국가에서 연이어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대회의 개최 당사국인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이며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ICME는 어떤 대회인가?

이 학술대회는 수학교육과 관련된 국제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학술대회로서 전 세계 수학교육학자, 수학자, 수학교사는 물론이고 수학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참가한다.

▲ ICMI 회장단의 한국방문(2008년 대한수학회 학술대회) 

2012년과 같이 4의 배수인 해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다양한 종류의 학술 활동과 문화 활동을 동시에 벌이는 수학교육 큰 잔치인 셈이다. 이 대회는 ICMI(국제수학교육위원회, International Commission on Mathematical Instruction)가 주최하고 개최국이 주관하며, 보통 100여 개 국가에서 3천~4천명이 참가한다.

ICME12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수학교육계가 주관할 ICME12는 원칙적으로 이전 대회들의 틀을 따르겠지만 이전의 대회와는 다른 독특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대회의 초점이 수학교사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대회의 주제는 ‘수학교사 전문성(Professionalism of Mathematics Teachers)’이고 국내외에서 많은 수학교사(초⋅중⋅고등학교)들이 참석할 것이다. 이러한 대회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 위하여 대회조직위원회는 수학교육 현장에 유익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여러 가지 여건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전 대회의 참가자 대부분은 수학교수였지만 ICME12는 수학교사에게도 매력적인 대회로 기획되어, 수학교수는 물론이고 전 세계 수학교사들을 다수 유치할 것이다. 한국의 수학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과 일본이 근접해 있다는 지리적인 여건까지를 고려하면 참가자 수가 5천에 이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대회는 한국의 수학교사에겐 특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실제로, ICME12는 전국에서 1천명의 수학교사를 조직위원회의 경비 부담으로 초청하여 외국의 모범적인 수업 참관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수학교사 중에서 추천 받아 초청된 모범 수업이 매일 매시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수학수업 40개의 사례는 대회 주제의 기본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대회에서는 수학, 과학, 교육, 문화, 종교 등 수학교육과 관련된 다방면의 긴밀한 융합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주제별연구모임(Topic Study Group)이나 토론모임(Discussion Group)으로서 개설될 ‘수학과 과학(Mathematics and Sciences)’, ‘수학과 종교전통(Mathematics and Religious Heritages)', 그리고 '대학수학교육(University Mathematics Education)' 등은 이전의 대회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아니한 내용들이다.

ICME12는 전형적인 학술대회이지만 다채로운 문화 또는 사회 행사를 개최하여 수학과 과학 그리고 교육에 관련된 대중적 문화행사의 성격도 부각시킬 것이다. 예를 들어, ‘Nights for Mathematical Music’, 수학교사들 간의 국제적 ‘친구 맺기’, 여수 EXPO 와 연계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떠나는 ‘修學旅行 數學旅行’, 그리고 ‘수학⋅과학 체험전’ 등은 I축제 한 마당이 되게 할 것이다.

한편, ICME12 폐막식에서 ‘수학교육 서울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이 선언에서는 전 세계 수학교육자들의 수학교육에 관한 일치된 견해를 담아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수학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ICME12 개최 의미는 무엇인가?

이렇게 치러질 ICME12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사실, ICME12의 유치 및 개최에 여러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ICME12 로고 
먼저, 국제적 효과 측면을 생각할 수 있다. 대회 로고가 상징하듯이 이 대회에서는 동양과 서양, 수학과 문화, 그리고 여성과 남성의 조화와 교류가 추구된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회 진행에 우리나라 특유의 미소와 친절 그리고 정성을 더하여 대한민국의 국격(國格)과 이미지를 높인다.

우리나라 수학교사의 교과내용(수학) 전문성은 국제적으로도 탁월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짧지 않은 대회 기간을 통하여 심도 있는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수학교사들은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국제적 활동에 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계기는 곧 우리나라 수학교사들의 활발한 국제적 활동을 유발할 것이다. 특히, 다양한 특수목적 중고등학교가 점점 증가하는 최근 우리나라의 상황에 국제적 안목과 능력을 갖춘 수학교사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대회는 우리나라를 외국에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천500여 명의 외국 교사와 학자들이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릴 수 있다. 대회 중간 하루에 걸쳐 실시되는 공식여행에는 대회 참가자 전원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거나 학교 방문 등 다양한 테마 여행을 하게 된다.

ICME12 대회 대부분은 현재 개발 중인 ‘대회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개개인은 등록부터 출국까지 필요한 제반 도움을 효율적으로 받을 것이다. 이러한 대회 진행은 대회의 효율적 운영을 도울 뿐만 아니라 ‘IT 강국 KOREA’의 면모를 모든 참가자에게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ICME12 대회 경비를 일부 투입하여 저개발국가의 영향력 있는 수학교육자 또는 수학자와 수학교사를 다수 초청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고양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인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폐회식에서 ‘수학교육 서울선언’을 공포하여 우리나라를 세계 수학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국내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대회를 통하여 수학교사들은 수학과 과학 더 나아가 문화와 종교까지도 수학교육에 융합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며 외국 교사들의 모범적인 수업 참관을 통하여 교사들은 보다 더 교실 친화적이고 학생중심의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의 수학 및 수학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으로써 ICME12는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한다.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대회기간 중 다양한 수학 관련 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며 나아가 자연계 기피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ICME12 개최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학문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순수 학문으로서의 수학교육학은 현장연구 못지않은 의의와 가치를 가진다. ICME12를 통하여 세계 최첨단 연구 문제와 연구 기법들을 접하고 다양한 수학교육 학회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한국의 수학교육학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ICME12 이후 전망은 무엇인가?

ICME12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학제 간의 활발한 교류가 정착되고 학술 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 체제가 구축될 것이다.

현 세대에 이룩한 수학은 교육을 통하여 다음 세대로 대물림되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그 수학은 또 다시 교육을 통하여 후세에 전해져야 한다. 수학과 수학교육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이유이다.

▲ ICME12의 IPC와 LOC 연석회의 
수학자와 수학교사가 함께 모인 ICME12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되어 수학과 수학교육의 원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ICME12 와 ICM2014 동시 유치는 이러한 상호 보완 기능을 더욱 활성화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수학교육은 교육의 속성상 여러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수학교육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ICME12를 통하여 한국의 여러 수학교육관련 학회로 하여금 활발하게 상호 보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본질적인 수준에서 수학은 과학일 수 없고 과학 또한 수학일 수 없다. 그러나 수학교육과 과학교육은 밀접하게 연계될 수밖에 없다. ICME12를 통하여 두 영역 간의 융합에 관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된다.

역사 특히 수학사는 수학교육에서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근래에 들어 한국수학사학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 산학에 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한 것은 우리나라 수학교육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ICME12의 위성학회로서 ICME12 직후 역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수학사(HPM, History and Pedagogy in Mathematics) 학술대회는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돋운다. 역사뿐만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 신학 모두는 ICME12의 주요 주제가 된다. 특히, ICME12의 또 다른 위성학회인 국제수학심리학(PME, Psychology in Mathematics Education) 학술대회에서는 수학교육에서의 심리학이 핵심 주제이다.

ICME12는 문화와 무관한가?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ICME12를 통하여 문화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사람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음악은 청각을 통하여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미술은 시각을 통하여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음악과 미술 외에도 문학 등 다양한 예술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아름다움은 대중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것 같다. 이성(理性)으로 느끼는 아름다움이다. 이는 다름 아닌 수학이다. 이 아름다움에 빠져 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수학자이고 그 아름다움을 후세에 전하는 사람이 수학교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이러한 아름다움이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수학에는 실용성 못지않게 중요한 아름다움이 있고 한국의 모든 사람은 적어도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수학을 많이 배우는데 왜 대부분의 사람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걸까? 아름다움은커녕 수학을 싫어하지 않는가?

수학에는 실용성 못지않게 중요한 아름다움이 있는데 혹시 학교 수학은 실용 측면(입시준비)에서만 가르쳐지기 때문일까? 학교 수학에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아무리 실용성을 강조한다고 해도 그렇지,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과목 중의 하나로서 배우는 수학에서 그 본래의 모습 즉 미적 속성이 철저히 배제될 수는 없지 않은가?

ICME12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 활동 속에서 수학을 만나고,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학을 만나게 된다. 수학은 대중적일 수는 없는 것이 필연일지 모르나 ICME12는 수학의 대중화를 적극 시도한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의 현 수학과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실생활과의 연계‘ 와도 부합하며 수학교육학 이론에서 언급하는 ’RME(Realistic Mathematics Education)‘의 기본 철학과도 상통한다.

수학교육, 과연 중요한가?

▲ 신현용 ICME12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의 수학 수준은 이미 세계 12위 정도에 이르렀다. 이제 괄목할 만한 수준의 수학을 수학교육을 통해 후세에 발전적으로 대물림하여야 한다. 사실, 한국 수학(교육)계는 ICM2014 때 우리나라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수학자에게 필즈메달을 수여하는 가슴 벅찬 꿈을 꾸고 있다.

수학과 수학교육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서 모두가 중요하다고 볼 때, ICME12와 ICM2014 의 연이은 유치는 우리에겐 매우 고무적인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의 수학 수준이 세계 12위이듯이 대한민국의 경제력 수준도 세계 12위이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외국의 경우도 각 나라의 수학 수준은 그 나라의 경제 수준과 비슷하다. 한 국가의 수학 수준과 경제 수준이 서로 비례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제,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기초학문 특히 수학 및 수학교육의 발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 이는 지나친 주장일까?

신현용(한국교원대학교 교수, ICME12조직위원회 위원장)

저작권자 2009.05.07 ⓒ ScienceTimes

 

   http://matrix.skku.ac.kr/voting-logo/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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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후보와 각각의 후보에 관한 개선방안을 모아 전문가에 의뢰하여 반영예정

 --> 1순위 7  :

 (선호이유 )

 ① 가장 동양적이다.

② 한국을 잘 나타낸다.

③ 역동성이 보인다.

④ 한국을 상징하는 하회탈과 태극무늬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⑤ 안전감이 보인다.

⑥ 디자인이 깔끔하다.

⑦ 아름답다.

⑧ 크기가 적당하여 이미지가 눈에 잘 들어온다.

⑨ 상징적이면서 간단하다.

⑩ 자유로움을 느낀다.

 (개선의견)

① 수학적 의미가 들어가도록 했으면 좋겠다.

② 탈은 좀 더 크게 하면 좋겠다.

③ 글씨체를 바꿨으면 좋겠다.

④ 대회명을 명시했으면 좋겠다.(ICME 를 풀어썼으면 한다.)

의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사설] 우리나라에서  2012년 개최할 국제수학교육자대회(ICME)와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 ‘수학강국’ 발판 삼자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4220046

 

기사입력 2009-04-22 02:57 뉴스듣기 :
[사설]2014년 국제수학자대회 ‘수학강국’ 발판 삼자

 


 

  한국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 2014) 유치에 성공했다. 수학계의 경사이자 수학에 대한 관심을 사회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다. 4년 주기로 열려 ‘수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수학자 4000여 명이 참석하는 기초과학분야의 큰 잔치다. 개최국의 국가원수가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여하는 영예도 갖는다. 지난해 세계철학자대회 개최에 이어 국제수학자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학술분야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높아지게 됐다.

  수학자대회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상과 지적 역량을 세계에 과시할 기회임에 틀림없으나 대회 개최국에 걸맞은 탄탄한 수학실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선 성찰이 필요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6년 학업성취도 비교평가(PISA)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교 1학년 학생의 수학 실력은 평가 대상 57개국 중 3위로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일본이 필즈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데 비해 우리는 아직 수상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학이 대학입시를 위한 수단으로만 취급되고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는 본연의 기능이 홀대받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수학은 알고 보면 현실 세계와 매우 밀접한 학문이다. 현대사회에서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대될수록 수학의 효용은 커진다. 

   수학은 논리적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컴퓨터가 발달하고 과학기술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를 맞아 수학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는 평을 듣는 인도 엔지니어 군단의 힘이 수학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수학과 과학이 창의적 사고를 하기 위한 견고한 논리와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뇌 연구자들도 공간적 사고를 유발하는 수학과 과학이 창의력과 관련되는 광범위한 뇌 부위를 자극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이 가르치는 것보다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창의성 발달을 좌우한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근래 우리나라도 수학자들의 논문 투고가 급증하면서 수학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국제수학연맹(IMU)이 매기는 수학경쟁력이 전체 5등급 중 우리처럼 빠른 기간에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뛰어오른 나라도 드물지만 더 분발해야 한다.  일본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초과학 분야에 2700억 엔을 투입하는 계획을 지난주 발표했다. 수학과 같은 기초학문에서 일본이 앞으로 먹고살 수 있는 금맥(金脈)이 나올 것이란 인식에서다. 수학자대회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수학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수학교육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4210172  

 
[특별 기고]한국인 필즈상 수상 밑거름 되길
 

 

  우리나라가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ICM)를 유치했다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국제수학연맹(IMU)이 한국의 과학의 날(21일)을 알고 있는 듯이 때맞춰 축전을 보낸 셈이다. ICM은 기초과학계의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비유할 수 있다. 월드컵을 치르면서 프로축구가 활성화되고 축구 문외한까지 열성 축구팬이 됐듯이 ICM이 수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12년 ICME와 시너지

수학이라면 입시를 떠올리고 사교육을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앞세우지만 과학 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의 수준에 달려 있고, 과학기술의 수준은 수학 연구의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는 점은 자명한 진리다. 수학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주위를 돌아보면 수학을 전공하고 수학 이외의 분야에서 출중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97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의 문호 솔제니친은 로스로프대에서 수학을 공부했고 최고의 팝 듀오로 평가되는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은 컬럼비아대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미국 하트퍼드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모건은 금융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JP모간을 세계적인 금융기업으로 발전시켰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립자 빌 게이츠도 하버드대에서 수학을 공부하다가 중퇴했다. 수학을 통해 기르는 능력이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정보기술(IT)이나 금융에서부터 문학 및 팝음악까지 다양하다.

  2014년 ICM과 짝을 이루는 행사가 2012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국제수학교육자대회(ICME)이다. ICM이 학문으로서의 수학을 논의하는 수학자의 대회라면 ICME는 수학교육에 대한 논의를 다루는 수학교사와 수학교육연구자의 대회이다. ICME 역시 4년마다 열리고 3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학회로 유치 결정은 2007년 말에 이루어졌다. 결국 우리는 수학 및 수학교육과 관련된 두 개의 학회를 2년 시차를 두고 세트로 개최하는 유일무이한 국가가 됐다. ICM과 ICME는 유사 분야의 학회이지만 구성원과 주제에 있어서는 차별화되므로 상보적인 관계이며 두 대회를 동일 국가에서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2010년 ICM이 인도에서 개최되므로 여러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하는 원칙에 비추어볼 때 또 다른 후보국 브라질이 우리보다 우위에 있었다. ICME는 일본에서 열린 지 얼마 되지 않고 아프리카의 국가가 ICME를 유치한 적이 없어서 마지막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력했다. 두 대회 모두 이런 열세를 극복하고 한국이 최종 선정돼 기쁨이 더하다.

학자 초청 남북교류 기여

 ICM 2014와 ICME 2012가 북한 학자를 초청하고 큰 대회에 병행되는 위성학회 중 일부를 북한이 유치하도록 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북핵과 미사일 문제로 남북 간의 간극과 대립이 심해지고 있지만 이데올로기와 무관하고 보편성을 갖는 수학을 통해 교류하는 일은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실제 1998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ICM이 동서독 간의 경계를 허무는 데 일조했다는 점을 돌이켜 볼 때 ICM과 ICME를 통한 남북한 교류의 활성화를 기대해도 좋다. ICM 유치가 국내 수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궁극적으로 필즈상 수상자까지 배출하는 날을 고대하며 ICM과 ICME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What is ICME?
 
The International Congress on Mathematical Education (ICME) is held every four years under the auspices of 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n Mathematical Instruction (ICMI).
 It is, however, planned and organized by separate committees, which operate independently of the ICMI: The International Program Committee (IPC), The Local Organizing Committee (LOC), etc. The aim of the Congress is to present the current states and trends in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and in the practice of mathematics teaching at all levels.
 The Congress will gather a broad spectrum of participants such as researchers in mathematics education, teacher trainers, practicing teachers, mathematicians, and others interested in mathematics education. It offers an excellent opportunity.  

 

ICME History
 
Past editions of ICMEs have taken place at:
 
1               1969      Lyon             France
2               1972      Exeter           United Kingdom
3               1976      Karlsruhe      Germany
4               1980      Berkeley       United States of America
5               1984      Adelaide       Australia
6               1988      Budapest      Hungary
7               1992      Quebec         Canada
8               1996      Seville           Spain               Visit http://web.archive.org/web/20051109045525    http://thales.cica.es/icme8/
9               2000      Tokyo           Japan               Visit http://www.ma.kagu.sut.ac.jp/~icme9/
10             2004      Copenhagen  Denmark          Visit http://www.icme10.dk/
11             2008      Monterrey     Mexico            Visit http://icme11.org/
12            2012       Seoul            Korea (South)    Visit http://icme12.org/
 

ICME in context: ICMI and IMU

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n Mathematical Instruction (ICMI) was first established at 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held in Rome, in 1908, with Felix Klein as its first president, and in 1952 as an official commission of IMU. As a commission, ICMI is defined by two constituent components: the Executive Committee (EC) of ICMI, elected by the General Assembly of the 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 (IMU) for a four-year term, and the ICMI Representatives of the member states, appointed by or on behalf of the Adhering Organization (typically,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the national mathematical society, or suchlike) or the National Committee for Mathematics (CM), also appointed by the Adhering Organization.

The members of ICMI are neither individuals nor organizations, agencies, etc., but countries. Member states are of two categories: all countries members of IMU are automatically members of ICMI, and, in addition, ICMI may, with the approval of the Executive Committee of IMU, co-opt on an individual basis, as so-called non-IMU members, countries which for some reason or another are unable to join the IMU. There are currently 72 member states of ICMI. Each member state, whether an IMU country or not, is entitled to appoint a National Representative.

From the very beginning, the international journal L'Enseignement Mathématique, founded in 1899 by Henri Fehr and Charles Laisant, was adopted as the official organ of ICMI - which it is still today. ICMI also publishes, under the editorship of the Secretary, a Bulletin appearing twice a year. (Starting with Bulletin No. 39, December 1995, the ICMI Bulletin is accessible on the internet.)

As a scientific union, IMU is a member organization of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Scientific Union, ICSU.  This implies that ICMI, through IMU, is to abide to the ICSU statutes, one of which establishes the principle of non-discrimination.  This principle affirms the right and freedom of scientists to associate in international scientific activities regardless of citizenship, religion, political stance, ethnic origin, sex, and suchlike.  Apart from observing general IMU and ICSU rules and principles, ICMI works with a large degree of autonomy.

 

[More info on ICME11]

Topic Study Groups

The purpose of a TSG is to gather participants interested in a certain topic in mathematics education. The organizing team of each TSG will review, select and organize contributions, some by invitation and some submitted by interested participants, that account for advances, new trends, and important work done in the last few years on the topic the TSG addresses. The contribution selected will be made available in one or more of the following modalities: as a download from the web page of the TSG in the ICME web site, as a printed handout previous to a TSG session during the congress, and by oral presentation during any of the four TSG sessions. There will be some discussion during the sessions, but emphasis is on presentation (in contrast to discussion groups).

Further information

  •  
  • TSG 5: New developments and trends in mathematics education at tertiary level
  • TSG 6: Activities and programs for gifted students
  • TSG 7: Activities and programs for students with special needs
  • TSG 8: Adult mathematics education
  • TSG 9: Mathematics education in and for work
  • TSG 10: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number systems and arithmetic
  • TSG 11: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Algebra
  • TSG 12: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geometry
  • TSG 13: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probability
  • TSG 14: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statistics
  •  
  • TSG 15: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discrete mathematics
  • TSG 16: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calculus
  • TSG 17: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advanced mathematical topics
  • TSG 18: Reasoning, proof and proving in mathematics education
  • TSG 19: Research and development in problem solving in mathematics education
  •  
  • TSG 20: Visualization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mathematics
  • TSG 21: Mathematical applications and modelling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mathematics
  •  
  • TSG 22: New technologies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mathematics
  • TSG 23: The role of history of mathematics in mathematics education
  •  
  • TSG 24: Research on classroom practice
  • TSG 25: The role of mathematics in the overall curriculum
  • TSG 26: Learning and cognition in mathematics: Students´ formation of mathematical conceptions, notions, strategies, and beliefs
  • TSG 27: Mathematical knowledge for teaching
  • TSG 28: Inservice education, professional life and development of mathematics teachers
  •  
  • TSG 29: The preservice mathematical education of teachers
  • TSG 30: Motivation, beliefs and attitudes towards mathematics and its teaching
  • TSG 31: Language and communication in mathematics education
  • TSG 32: Gender and mathematics education
  • TSG 33: Mathematics education in a multilingual and multicultural environment
  • TSG 34: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ask design and analysis
  • TSG 35: Research on mathematics curriculum development
  • TSG 36: Research and development in assessment and testing in mathematics education
  • TSG 37: New trends in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 TSG 38: The history of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mathematics
  •  

    Discussion groups

    DGs are meant to gather congress participants who wish to actively discuss, in a genuinely interactive way, certain challenging or controversial issues and dilemmas of a substantial, non-rhetorical nature pertaining to the theme of the DG. During the year we have from now up to the congress, the discussion group will post in their page at the ICME web site, contributions that define, limit, and/or present basic premises, viewpoints, theoretical considerations, reasearch findings, and facts that should be accounted for if a fruitful discussion is to be attained.
  •  
  • DG 8: The role of mathematics in access to tertiary education
  • DG 9: Promoting creativity for all students in mathematics education
  • DG 10: Public perceptions and understanding of mathematics and mathematics education
  • DG 11: Quality and relevance in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 DG 12: Rethinking doctoral programs in mathematics education
  • DG 13: Challenges posed by different perspectives, positions, and approaches in mathematics education research
  • DG 14: International comparisons in mathematics education
  • DG 15: The shaping of mathematics education through assessment and testing
  • DG 16: The evaluation of mathematics teachers and curricula within educational systems
  • DG 17: The changing nature and roles of mathematics textbooks: form, use, access
  • DG 18: The role of ethnomathematics in mathematics education
  • DG 19: The role of mathematical competitions and other challenging contexts in the teaching and learning of mathematics
  • DG 20: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primary mathematics education
  • DG 21: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lower secondary mathematics education
  • DG 22: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upper secondary mathematics education
  • DG 23: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non-university tertiary mathematics education
  •  
  • DG 24: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university mathematics education
  • DG 25: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distance teaching and learning
  • DG 26: Current problems and challenges in the conditions and practice of mathematics teachers
  • DG 27: How is technology challenging us to re-think the fundamentals of mathematics education?
  • DG 28: The role of professional associations in mathematics education: locally, regionally, and globally
  • Poster Exhibition and Round Tables

    Congress participants are invited to submit proposals for the display and presentation of posters in English or Spanish. We anticipate space for several hundred posters and encourage this form of congress participation as a means of presenting a wide array of mathematics education initiatives concerning research or practice. Time slots will be made available for the presentation of posters.

    Posters will be grouped, as far as possible, according to language (English or Spanish) and the themes of the 38 Topic Study Groups and the 28 Discussion Groups. Round tables will be organized with the participation of no more than ten poster presenters in the same group who accept to discuss their work in such a setting. The IPC will appoint experienced mathematics educators to chair such Round Table sessions.

    Poster proposals will be asked to include a title, an abstract of 100 to 500 words, and keywords (including the TSG or DG that would form a group for the poster.